지난해 8월 출간한 은 핵심적인 경제 고전 20권을 총 망라한 책이다. 박만섭 교수를 비롯해 5명의 대학 교수가 참여한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제학부터 고전파 경제학, 맑스주의 경제학까지 경제학사의 주요 마디를 이루는 학자들의 사상과 이론, 영향에 대해 다룬다. 내년 초엔
취재 중 신기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 공간 확보를 위해 사라질 예정인 서관 앞 대강당 건물이 건축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건물이라는 점이었다. 놀라웠다. 우리에게 대강당은 학생들이 모여 사발식을 하는 곳이었고, 풍물패 연습을 하는 곳이었고, 공연 연습을 하는 ‘추운’ 장소일 뿐이었다. 문과대 학생 대부분은 대강당을 없애고 얼른 SK
4월혁명 5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가 열린다. 라는 주제인 이번 학술대회는 17일(토) 오전9시부터 백주년기념삼성관 지하1층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린다.학술대회에선 △4월혁명과 고대 민주주의 △4월혁명과 한국 민주주의 △4월혁명과 세계민주주의 등의 내용으로 발표 및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박물관에선 4·18 고대생 의거 5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 ‘자유! 너 영원한 활화산이여!’를 준비했다. 17일(토)부터 5월30일까지 박물관 지하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엔 4·18고대생 의거 및 4월 혁명과 관련한 여러 사진자료와 유물이 전시된다. 주요 일간지와 고대신문의 만화·만
현 안암총학생회인 43대 안암총학은 △전공 재선택 제도 △애기능 캠퍼스 출입구 추가 설치 △열람실·그룹 스터디룸 독점 문제 해결 △학생회관·자연계생활관 식당 개선 △안암학사 언덕 가로등 설치 공약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2009년 12월 당선되고
학생들은 총학생회가 어떤 역할을 하길 바라고 있을까. 고대신문이 안암캠퍼스 학생 49명을 직접 만나 총학에게 바라는 점과 부족한 점을 들어봤다.총학생회, 이건 부족했다학생들은 자신들이 겪은 총학에서 무엇이 부족했다고 느끼고 있을까. 우선 소통이 부족하단 의견이 많았다.홍석호(문과대 한국사09) | 학생으로서 총학과 거리감을 느꼈다. 소통의 부재가 아쉽다.김
보통 경제학에서 주류경제학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일컫고, 비주류경제학엔 신고전파 경제학 이외의 맑스주의·스라피언·신구조주의 경제학 등이 속한다. 대학에서도 비주류 경제학은 ‘비주류’다. 국내 대학의 경제학과 중에서는 비주류경제학을 전공하는 교수가 없는 경우도 많다. 이에 비해 본교 비주류경제학은 다른 대학에 비
‘안암병원 어린이집’ 옆에 교직원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이 생긴다. 영유아 500여 명을 수용하며 2011년에 완공될 예정이다.기존에 안암캠퍼스의 보육시설은 ‘안암병원 어린이집’이 유일했다. 이 시설은 안암병원에서 운영비의 60%를 지원받고 있어 의료원과 의과대학에 근무하는 교직원 자녀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2010년 6월 12일 저녁 8시30분. 대한민국의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가 시작됐다. 지난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중계는 SBS채널 단독이다. 이번 월드컵 해설자는 좀 시끄러운 편이다. 가끔 속어도 들려온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단독’중계니까. 네티즌 반발이 심해지면 바뀔지도 모르겠다.어제 새벽엔 우루과이 대 프랑스 경기
고고학은 흔적을 통해 당시의 역사를 규명하는 학문이다. 우리가 아는 왕릉과 토성 같은 유적은 육상고고학의 연구 결과물이다. 수중고고학은 육상이 아닌 바다 속 유물·유적을 연구한다.수중고고학의 의의수중문화재의 종류엔 지질이나 기후변동으로 물에 잠긴 육상의 흔적과 항해 중 침몰한 난파선이 있다. 우리나라엔 육상의 유적이 침수한 것은 거의 없지만 지
본교에선 과학 분야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해 어떠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을까. 최용철 연구처장을 만나 본교의 연구지원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본교는 교수의 연구 성과를 높이기 위해 외국 저명 학술지 중 1개 이상에 논문이 게재되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과학 분야의 3대 학술지(Nature, Science, Cell)에 발표되는 논문은 본교 교수가 주 저자
매년 10월 초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3개 분야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한국인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지만 올해도 내년을 기약해야만 했다. 왜 한국은 아직일까. 역사 짧은 기초과학연구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일본은 이미 13명이 과학 분야 노벨상을 수상했을 만큼 독보적이다.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도 모두 일본인이 받았다.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남극은 일조시간이 짧다. 4월 하순 겨울이 시작되면 오전 9시에 해가 떠 오후 2시에 진다. 햇볕을 쬐는 시간이 짧아지면 인체 내 항 우울 호르몬의 분비 저하로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1년간 혹독한 추위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뎌내야 하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대원의 건강은 어떻게 관리될까.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문제기지 대원이 주로 겪
지구환경 변화의 핵심이 될 극지연구에 전 세계가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남극에 상설기지 3곳을, 일본은 상설기지 1곳과 하계기지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극지연구 선진국 반열에 뛰어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금) 인천항에 입항한 ‘아라온 호’는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현주소를 보여준다.왜 극지인가극지는 미래 자
고대신 박사는 실험실로 출근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 모니터엔 밤 사이 크기가 작아진 세포가 떠 있다. 어제 세포에 억제물질을 주입하고 퇴근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억제물질의 효능을 확인한 고대신 박사는 이번엔 물질에 대한 독성반응을 알아보기로 했다. 그 물질은 이번에 개발된 신약에 들어가는 것이다. 고 박사는 가상세포에 독성물질을 주입해 시뮬레이션 과정
독성평가기술 개발은 전 세계적으로 시작단계에 있다. 독성평가기술의 기반이 되는 가상세포기술도 연구가 시작된지 오래되지 않았다.유럽연합은 지난 여름부터 1500억 원을 투자해 가상인체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독일에선 인간의 간세포를 대상으로 하는 가상세포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가상세포를 이용해 암과 같은 복잡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신약
대학생의 정치에 대한 관심수준은 익히 알려진 대로 매우 낮다. 본교생도 여기에 예외는 아니다. 본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학생은 77%였다. 현 정부에 대한 이해력도 매우 떨어졌다.정부에 무관심하듯 학생회에 대한 관심도 낮았다. 학생들에게 안암총학생회의 사업을 평가해 달라고 했을 때 60%가 넘는 학생들이
내 나이 25살, 면접한번 통과하지 못한 만년백수. 부모님은 나를 ‘학생일 땐 봐줄만 했지만 나이 먹고 밥이나 축내는 존재’로 생각한다. 이럴 거면 나도 친구들처럼 고시준비를 하든지 휴학을 하든지 해서 학생으로 있을 걸 그랬다. 구직 사이트를 들락거리고 방바닥에 엎드려 자기소개서를 쓴다. 암만 취직할 곳을 찾아내어 달려가 면접을 봐도
‘인형극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선입견을 깨려고 노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인형극이 있다. 바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단 돌곶이’의 △예술감독 △인형팀 △무대팀 △배우 등 스물 세명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다.이 극에서 인형과 사람은 공존한다. ‘시간극장&rsquo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대학가에서도 ‘에코캠퍼스(Eco-campus) 운동’이 활발하다. 하지만 이 운동이 대학생들의 환경인식 변화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5월, 본교를 비롯해 △연세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등 전국 28개 대학은 한국 그린캠퍼스 협의회와 함께 ‘그린캠퍼스 총장 선언대회